속초 설악산 등산 후 다음날 아침 겸 점심으로 감자골 감자옹심이 집을 다녀왔어요.
속초 중앙시장에 위치해 있어 공용주차장에 주차하시면 30분 주차권도 주시고 주차비는 몇백 원 안 나왔던 것 같아요.
서울에서는 주차가 항상 문제인데 속초중앙시장이 사람이 많긴해도 주차공간도 많고 주차비가 부담되지 않아 좋더라고요.
주차를 하고 걸어서 3분거리에 위치해 있는 감자골 감자옹심이 집으로 고고~
노란색 간판이라 눈에 잘 띄었어요.
영업시간부터 재료소진시 까지라고 적힌 가게는 뭔가 맛집일 것 같은 느낌~
저희는 혹시 몰라 미리 전화를 해봤는데 오후 3시부터 오후 4시까지 브레이크 타임이라고 했었거든요.
인터넷엔 정보가 없더라고요. 혹시 모르니 출발하시기 전에 전화를 해보고 가시는 걸 추천드릴게요~!
(직원분들 식사를 하는 시간 같았는데 저희는 오후2시30분 도착해서 먹을 수 있었어요.)
메뉴는 간단했습니다. 감자 옹심이2개와 감자전 1개를 시켰어요.
전날 시장에서 만석닭강정이랑 오징어순대를 포장해서 먹었었거든요~!
오징어순대도 맛있어 보였지만 패스~
밀가루 등 다른것을 전혀 섞지 않으셨다고 해서 기대가 됐어요.
정말 제대로 된 지방음식을 먹어 볼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요즘은 음식종류가 거기서 거기에 특히 외국 음식점들이 많아서 이런 토종 한국음식을 보면
오히려 여행온 기분이 들기도 하더라고요.
가게는 오래된 음식점 치고 리모델링을 다시 하셨는지 깔끔했어요.
맛집으로 유명하고 오래된 식당들은 대체적으로 오래된 인테리어로 위생에 걱정이 많은데
이곳은 주방도 꽤 보이는 구조이고 가게가 깨끗한 게 참 마음에 들더라고요.
감자 옹심이는 2인분이 꽤 양이 많았어요. 뜨거워서 앞접시에 덜어서 먹었는데
감자옹심이가 감자 100%라고 해서 감자떡같은 쫄깃쫄깃한 식감일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아삭아삭한 식감이더라고요.
감자의 본연의 맛이 고소하게 느껴져서 좋았어요.
국물도 진하지만 자극적이지 않은 맛이라 아침으로 먹기 딱 좋더라고요.
감자전은 제가 굉장히 좋아하는 테두리는 바삭바삭 속은 촉촉한 버전이더라고요.
피자처럼 잘라서 나오니까 나눠먹기 편했어요.
강원도에서 유명한 감자로 된 음식으로 여행 마무리를 할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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