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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 유자청 만들기 (겨울엔 역시 유자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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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 유자청 만들기 (겨울엔 역시 유자차 :)

 

 

 

안녕하세요~ 라니입니다. 

제 단짝 곰돌님이 유자차를 엄청 좋아해서 겨울도 맞이 할 겸 유자청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너무너무 간단해서 블로그로 글을 남겨볼까 해요!

 

종종 레몬청, 자몽청, 자두청은 만들어봤는데 유자청은 처음이에요 >.<

 

 


 

 

 

 

 

 

 

동네 슈퍼에서는 유자가 안 팔더라고요 ㅠㅠ.. 사실 저는 물건을 구매할 때 눈으로 보고 적당량만 구매하는 게 좋은데 

없으니 어쩔 수 없었죠, 인터넷으로 5kg 한 박스 구매를 했어요. 

못난이 버전이 제일 저렴해서 못난이로 구매했습니다. 어차피 다 썰어재낄꺼니까요 ^.^

 

 

 


 

 

< 유자청 만드는 방법 >

 

 

 

1. 유자를 물에 푹 담그고 베이킹 소다와 식초를 3-5 숟가락씩 넣고 5분 정도 담가주세요. 

2. 손으로 빡빡 문지르며 흐르는 물로 헹궈주세요. 

3. 물기를 키친타월로 닦아주세요. ( 물기가 있으면 금방 상해버릴 수 있어요.)

4. 유자의 씨를 다 제거해주세요. (유자 씨가 있으면 쓴맛이 날 수 있어요.)

5. 유자를 잘게 썰어주세요. (유자껍질과 알맹이를 분리하여 씨를 제거하고 썰어도 편해요.)

6. 유자와 설탕을 1:1 비율로 섞어주세요. 저는 대략 눈대중으로 했어요.

(개인적으로 백설탕보다 갈색설탕이 맛있는 것 같아요.)

7. 유리병을 끓는 물에 짧게 삶은 후 물기를 제거하여 담아주세요. 

 


 

 

 

 

 

 

꼭지는 꼭 따주셔야 해요! 다 씻고 떼주셔야지 꼭지를 떼고 씻으면 물이 들어갈 수 있어요. 

 

 

 

 

 

유자는 씨가 정말 정말 많아요. 그 어떤 청보다 시간과 노력이 제일 들었던 청이에요. 

하지만 제일 만족도가 높아요~! 파는 거랑 크게 다르지 않게 맛있더라고요~!

 

 

 

 

 

 

 

유자는 이 정도 굵기로 썰었어요. 유자는 껍질에 비타민, 무기질 등 영양분이 더 많기 때문에 깨끗이 씻어 꼭 넣어주세요.

 

 

 

 

 

 

 

설탕에 절여놓은 유자예요. 버무리고 조금만 기다리면 설탕이 금방 녹아요. 

통에 조심스럽게 담아주시고 , 통 위는 설탕을 조금 덮어 마무리해주세요. 

 

 

 

 

 

 

 

 

짜잔~! 너무너무 예쁘죠? 곰돌이 용 선물이에요. 정성이 담긴 선물을 하는 건 정말 뿌듯한 일인 거 같아요. 

따듯한 물에 바로 타 먹어도 나름 맛있더라고요. 

3일 이상 숙성되면 더 맛있어요. 저는 얼죽아라 얼음 넣고 토닉워터에 에이드로 타 먹는 게 맛있더라고요~

 

 

 

 

 

 

 

 

 

5kg은 생각보다 많더라고요.. 그래서 집에 있는 모든 유리병에 다 담았어요. 

전에 딸기주를 담갔던 적이 있어서 다행히 큰 통이 있었어요. 

큰 통은 엄마 집으로 보냈답니다.^^ 

 

겨울철 다들 감기, 코로나 조심하세요 ~! 시간 나실 때 유자청 만들기 추천드려요~!